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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중요한 국민? / 한류의 선구자

2023-06-0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여랑야랑, 정치부 윤수민 기자 나왔습니다. 첫 번째 주제입니다. '중요한 국민?' 국민은 모두 똑같이 중요한데, 무슨 얘긴가요? <br><br>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 사진집 배송을 두고 더불어민주당이 중요한 국민이 있고 안 중요한 국민이 있냐고 따졌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의 첫 해 모습이 100여장 담긴 '국민과 함께 시작한 여정'이라는 제목의 사진집을 제작했는데요. <br><br>민주당은 배송을 맡은 우정사업본부가 각 우체국에 보낸 사진집 배송 공문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><br>공문에는 운송 중 파손되지 않도록 차량 상단에 적재, 신규 집배원이 아닌 경력 많은 집배원이 배달하는 내용 등이 담겼습니다. <br><br>Q2. 배테랑 집배원 배달이라... 좀 까다로워 보이기는 하네요. <br><br>일부 집배원들이 이 부분에서 반발한 건데요. <br>  <br>우정사업본부는 일부 언론에 "대통령 택배를 받는 중요한 사람들에게 안전 배달을 요구하는 차원이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민주당은 이런 우정사업본부 해명을 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강선우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대통령 사진집은 신줏단지 모시듯 극진하게 대접을 하면서…대통령 사진집을 받는 국민은 중요한 국민이기 때문이라는 우정사업본부의 해명 지금 말이라고 하고 있습니까?" <br><br>Q3. 그렇다면 실제로 어떤 사람들에게 배송된 겁니까? <br><br>일단 사진집은 1,000부 정도 제작이 됐는데요. <br> <br>"사진집에 나오는 사람들과 기관, 도서관 등에 배송했다"는 것이 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차원의 배송 지침이 있었던 것도 아니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Q4. 우정사업본부는 왜 이런 지침을 내린 건가요? <br><br>우정사업본부는 이번 배송 지침이 특별한 것은 아니라고 해명했는데요. <br> <br>"대통령실 선물은 자체 예규에 따라 배송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다시 말해, 이번 정부뿐 아니라 과거에도 대통령의 선물은 파손이나 분실에 조금 더 신경써왔다는 겁니다. <br><br>Q5. 과잉 의전인지 과잉 해석인지는 국민들이 판단하겠죠. 두 번째 주제입니다. 한류의 선구자, 누굴 말하는 거죠? <br><br>스가 전 일본 총리가 '김대중-오부치 공동선언'을 한류의 선구자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일본 도쿄에서 김대중-오부치 공동선언 25주년을 기념하는 행사가 열렸는데요. <br> <br>스가 전 총리는 이렇게 축사를 보냈습니다. <br> <br>[스가 전 일본총리 축사 (다케다 료타 중의원 대독)] <br>"젊은 층은 케이팝을 동경하며, 한국이 유행의 최첨단이라고 인식되게 되었습니다. (25년 전) 일한 파트너십 선언이 이 흐름의 선구자였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김대중-오부치 선언에는 일본의 첫 식민지배 사과가 담겼는데, 이를 계기로 한일 교류가 확대됐다고 보는 거죠. <br> <br>[오부치 게이조 / 전 일본 총리 (1998년 10월)] <br>"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통절한 반성과 마음의 사죄를 했습니다." <br> <br>[김대중 / 전 대통령 (1998년 10월)] <br>"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21세기를 향한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 합의하였습니다." <br><br>Q. 최근 한일 관계가 호전되면서 김대중-오부치 선언을 계승해야 한다는 말이 자주 나오죠. <br><br>하지만 오늘 행사에서 여야가 보는 계승 방향은 조금 달랐습니다. <br> <br>[정진석 / 국민의힘 의원 (한일의원연맹 회장)] <br>"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 함께 재일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를 참배하는 모습은 한일 양국 정상의 신뢰가 얼마나 두터운 것인지…" <br> <br>[김홍걸 / 무소속 의원 (김대중 전 대통령 아들)] <br>"선언의 핵심은 일본국 총리의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 언급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이 과거사의 불행을 극복하고 화해와 협력을 지향하며…" <br> <br>양국의 신뢰관계와 과거사 반성, 둘 다 매우 중요하죠. <br> <br>물론 어렵지만 반성을 바탕으로 한일간의 신뢰를 구축하려는 노력, 그게 진짜 계승 아닐까요. (진짜계승)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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